0-2→3-2→3-3으로 비겨
클럽 브뤼헤는 4-3 승리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30)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뮌헨은 14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의 비킹 스타디온에서 열린 비킹(노르웨이)과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1승1무를 기록한 뮌헨은 4위에 자리했으며, '거함' 뮌헨을 위기로 몰았던 비킹은 대회 시즌 첫 승점을 획득했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3골을 실점하면서 통계 업체 '풋몹'으로부터 평점 6.4밖에 받지 못했다.
뮌헨은 전반 2분 지안니 스텐스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38분 피터 크리스티안센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북유럽까지 넘어간 원정 경기라는 점을 고려해도, 두 팀의 전력상 전반에만 두 골 차로 벌어진 건 충격적인 결과였다.
뮌헨은 세계적인 스타들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9분 '골잡이'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기록한 데 이어, 6분 뒤에는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후반 26분에는 루이스 디아스가 역전골까지 넣었다.
뮌헨은 1명이 없지만 어렵게 잡은 리드를 지키기 위해 분투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헤르만 하우겐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승점 1 획득에 그쳤다.
또 다른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24·클럽 브뤼헤)은 강호인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클럽 브뤼헤는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대회 2차전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클럽 브뤼헤는 시즌 첫 승을 거둔 반면, 인터 밀란은 개막 2연패 부진에 빠졌다.
클럽 브뤼헤는 전반 30분 니콜로 트레솔디의 페널티빅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4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동점골을 기록했으나, 후반전에 다시 클럽 브뤼헤가 앞서갔다.
트레솔디가 후반 18분, 21분에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두 팀의 차이를 벌렸다.
후반 39분 마르티네스가 한 골 만회했지만, 후반 42분 로메오 베르만트가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48분 인터 밀란의 앙주요안 보니가 골을 넣었으나 동점까지 닿진 못했다.
이한범은 후반 15분 조르네 스필리어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30분 동안 상대를 막아내면서 이변 연출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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