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미국 주요 대형 은행이 3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한국 증시 급락 등 중국발 반도체주 약세 흐름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간) 오전 9시31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84.15포인트(0.74%) 오른 5만2234.7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0포인트(0.08%) 낮은 7800.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0.041(0.44%) 하락한 2만7125.862에 거래 중이다.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는 이날 시장 전망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락 출발했고, 씨티그룹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40%대 이익 증가를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내렸다. 14일에도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블랙록 등 대형 금융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또 "인공지능(AI) 거래에 대한 우려가 아시아 반도체주 급락을 촉발했으며, 현재는 메모리 제조업체를 비롯한 주요 미국 기업 주가에도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중국 CXMT의 신형 DRAM 출시 계획 발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락했고, 이제 우려가 미국으로까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앤서니 사글림베네 아메리프라이즈 수석전략가는 CNBC에 "은행, 빅테크, 에너지가 투자자 전망을 좌우할 주요 요인 세 가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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