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에 일식칼 묶고 범행…시민들이 의자 던져 제압
전자발찌 착용 상태서 범행…지난달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 입건
A씨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지난 9월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인천 계양경찰서에 입건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구월동 홈플러스 건물에 들어가 흉기를 휘둘렀으며, B씨 등 모두 9명을 다치게 했고, 이 가운데 1명은 응급수술을 받은 뒤 경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나머지 8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건물 외부에서 1층 출입구로 들어온 뒤 곧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양손에는 흉기를 들고 흰색 테이프로 손과 칼을 감아 고정한 상태였으며,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내리며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당시 시민들이 건물 3층에서 의자를 던져 A씨를 제압했고, 이후 이날 오후 1시 49분께 접수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지구대 경찰관 2명이 오후 1시 56분께 A씨를 살인미수 등의 혐의를 적용해 검거했다.
또 지난 9월 인천 계양경찰서에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입건된 사실도 확인됐다. 해당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와 당시 수사 진행 상황, 신병처리 여부 등은 확인 중이다.
A씨가 착용한 전자발찌의 부착 사유와 이동 범위 이탈 여부, 과거 전자발찌 훼손 이력 등도 경찰이 확인하고 있고, 가방에서는 망치와 가위가 각각 1점씩 발견돼 압수됐으며, 범행에 사용한 흉기 2점의 출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와 장소를 선택한 이유, 피해자들을 특정해 공격했는지 여부, 사전 답사 등 계획범죄 정황, 음주 및 정신질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경찰은 인천 계양경찰서에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입건된 사실도 확인하고 해당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와 당시 수사 진행 상황, 신병처리 여부 등은 확인 중이다.
한편 앞서 A씨는 지난 8월 인천 계양구의 한 병원에서 무좀 치료를 받은 뒤 1주일이 지난도 무좀 치료가 안됐다는 이유로 현금 100만원을 요구했다.
또 A씨는 병원측이 진료와 치료약 처방에 문제가 없다며 금품 요구를 거부 하자 1인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 흉기 소지와 병원내 진입 위협 등의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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