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명 막으려 19세에 액받이로 입양 후 밀회 이어가
아내와의 결혼마저 '다음 액받이' 목적 세밀한 계산
[서울=뉴시스]강주연 인턴 기자 = 단명할 팔자인 남편의 액운을 막기 위해 액받이로 입양한 시누이와 불륜을 저지르고, 다음 액받이로 아내를 선택해 결혼한 가족의 진실이 밝혀졌다.
13일 유튜브 채널 'play 채널A'의 '탐정들의 영업비밀' 132회에서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아내가 탐정에게 조사를 의뢰한 사연이 소개됐다.
의뢰인은 결혼 후 반복되는 기묘한 악몽에 시달렸다. 다정했던 남편의 행동도 이전과 달라졌고, 이탈리안 레스토랑 셰프인 남편은 몇 달 전부터 거짓말을 하며 매장을 비우는 일이 잦아졌다.
탐정의 추적 결과, 남편은 이틀에 한 번꼴로 시댁을 찾았는데 남편 곁에는 한 여성이 함께 있었다. 여자는 아내가 평소 시누이로 알고 있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시누이는 사실 남편의 친남매가 아니었다. 시누이는 19세 때 남편의 가정에 입양된 것이었고, 시어머니가 무속인의 말을 믿고 아들의 단명할 운명을 막고자 액받이로 들인 인물이었다.
두 사람은 단순한 남매가 아니라 연인 관계였다. 시누이는 남편의 액운을 대신 받는 역할을 하다가 남편과 사랑에 빠졌고, 백혈병으로 병세가 악화하는 상황에서도 남편과 밀회를 이어왔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아내와의 결혼 역시 계획된 설정이었다는 점이다. 시댁은 시누이가 세상을 떠나면 남편의 액운을 대신할 새로운 액받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내가 사랑받고 있다고 믿었던 모든 순간은 시댁의 세밀한 계획과 연결되어 있었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이혼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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