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소노 꺾고 개막 3연승 신바람…정관장은 LG 격파

기사등록 2026/10/11 16:34:00

삼성, 소노에 짜릿한 82-81 역전승

정관장은 홈에서 LG 88-65 격파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이규태.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고양 소노를 꺾고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소노와의 2026~2027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2-81로 이겼다.

지난 4일 수원KT전(81-76 승), 9일 안양 정관장전(66-58 승)에 이어 삼성이 소노전까지 잡고 3연승을 달성했다.

11점 차로 끌려간 채 시작한 4쿼터에서 뒤집기에 성공해 거둔 짜릿한 역전승이다.

이규태가 3점 4개와 함께 16점, 한호빈이 3점 3개를 포함해 15점을 넣으며 승리를 선사했다.

2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케렘 칸터의 맹활약도 중요했다.

반면 소노는 개막전 승리 이후 원주 DB(86-95 패)와 KT(79-88 패)에 이어 삼성에도 무릎 꿇어 3연패에 빠졌다.

국가대표 가드 이정현이 3점슛 성공률 14.3%(1/7)에 그친 게 치명적이었다.

올해 새로 합류한 스카티 제임스가 홀로 33점을 퍼부으며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한호빈. (사진=KBL 제공)
팽팽했던 전반을 지나 3쿼터 들어 소노가 미소를 지었다.

소노가 27점을 뽑는 동안 삼성은 14점에 그치며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스카티 제임스가 13점을 몰아쳐 삼성을 궁지에 몰았다.

57-68로 11점 뒤진 채 4쿼터에 나선 삼성이 본격적으로 고삐를 당겼다.

저스틴 구탕, 이규태, 이근휘가 연달아 3점을 넣으며 단숨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삼성이 승부를 뒤집었다.

한호빈과 케렘 칸터가 쏜 외곽포가 각각 79-79 동점과 82-81 역전을 이끌었고, 그대로 삼성이 승리를 챙겼다.

소노는 종료 6초 전 역전을 허용한 뒤 마지막 공격을 펼쳤으나 실패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박지훈. (사진=KBL 제공)
같은 날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선 정관장이 창원 LG를 88-65로 완파했다.

정관장에선 박지훈과 존 무니가 나란히 18점을 쏴 팀을 연패 위기에서 구했다.

LG는 아치 굿윈(17점)과 칼 타마요(13점)가 분전했지만 유기상의 공백을 막지 못했다.

정관장은 1쿼터를 25-15, 2쿼터를 26-24로 가져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LG는 내외곽 모두에서 무딘 슛을 범하면서 계속 끌려갔다.

정관장은 박지훈, 존 무니, 렌즈 아반도를 앞세워 굳히기에 들어가 연승 횟수를 '3'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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