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펼쳐진 K-헤리티지…1만 명 몰렸다

기사등록 2026/10/11 10:14:31

국가유산진흥원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불어판 방문자 여권 1500권 배포·한글 탁본 체험

[서울=뉴시스]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파리 행사 중 야외 전통공연 '거리의 울림'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6.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국 국가유산 홍보 행사에 참가자가 1만 명이 넘었다.

국가유산진흥원이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파리 주요 명소에서 진행한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파리'에 만 1242명이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해외 홍보 행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천년의 숨결, 함께 뛰는 심장'을 주제로 공연과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트로카데로 광장 등에서는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전통공연 '거리의 울림'이 총 4회 펼쳐졌다.

길놀이와 사자춤, 꽹과리놀이, 소고춤, 진도북춤, 버나놀이, 사물열두발 등 한국 전통연희를 소개했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가 운영됐다. 행사 기간 불어판 특별 방문자 여권 1500권을 배포했다. 참가자들은 국가유산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여권에 스탬프를 모았다.

문화원 1층 중정에는 일월오봉도와 전통매듭을 활용한 포토존, 단청 문양의 차양막을 설치했다. 참가자들은 보자기 키링 만들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을 즐겼다.
[서울=뉴시스]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파리 행사 중 '이어지교'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6.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유산 교육·체험 프로그램 '이어지교'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3차원 입체 교구로 세계유산 석굴암의 구조와 특징을 살펴보고, 종이로 만드는 입체 무대인 페이퍼 시어터를 조립했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와 촉각 모형으로 국가유산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지난 7일에는 귀스타브플로베르중학교에서 한글날을 앞두고 재학생과 파리한글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한글 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훈민정음 해례본 탁본을 체험하고, VR·AR 콘텐츠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웠다.

진흥원 관계자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국가유산에 대한 관심과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현지인이 참여할 수 있는 교류·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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