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회 1차 정례회 12일부터 12일간 열려
55건 처리…대농지구 PFV 설립 조례 눈길
도시공사·문화재단 신임 수장 인사 검증도
이번 정례회에서는 흥덕구 복대동 대농지구 복합개발 사업을 뒷받침할 조례 제정과 함께 민선 9기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이 이어져 관심이 쏠린다.
11일 청주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25년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포함해 조례안 10건, 동의안 22건, 계획안 11건, 승인안 2건, 의견 제시 2건 등 55개 안건을 심의한다.
이 가운데 복대동 복합개발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출자·운영 조례안 처리에 관심이 쏠린다.
이 조례안은 시와 민간 컨소시엄이 흥덕구 복대동 대농2·3지구 복합개발 추진을 위해 공동출자법인(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을 설립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달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조례 제정을 비롯한 사전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PVF 설립 출자금 10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 사업은 복대동 대농 2·3지구 상업 8블록 1만7087㎡ 장기 유휴부지에 연면적 2만2000㎡ 규모의 공공시설과 아파트·판매시설 등 민간 수익시설을 건립한다는 구상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시는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과 공동출자법인을 세워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법인 설립을 위해서는 예정 자본금 50억원 중 20%인 10억원을 출자해야 한다.
이번 정례회에서 조례가 통과되는 대로 내달 3회 추경에 출자금을 다시 편성한다. 연내 민간사업자와 정식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PFV 설립을 마무리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산하기관장 신임 수장에 대한 인사 검증도 이어진다.
민선 9기 들어 시의회 첫 인사청문회로, 소관 상임위원들이 주도해 한층 날카롭고 실질적인 정책 검증이 펼쳐질 계정이다.
15일에는 청주도시공사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박상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청주 출신의 박 후보자는 운호고와 충북대를 졸업했으며, 이후 CBS보도제작국장, 충북CBS방송 본부장 등을 지냈다.
시의회는 언론인 출신의 박 후보자가 시설 관리와 공공서비스 제공이라는 공사의 현장 실무를 이끌 적임자인지를 중점적으로 파헤칠 방침이다.
이튿날에는 김기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됐다.
김 후보자는 진천 출신으로 운호고와 서원대 미술교육과, 경희대 대학원 교육학과(미술교육 전공)를 졸업했다. 충북민예총 이사장, 충북문화예술포럼 대표 등을 역임하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35여 년간 민간 전문가로 활동했다.
시의회는 김 후보자의 실무 능력을 점검하는 한편 행정력과 도덕성을 겸비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정례회는 1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3~20일 상임위원회별 안건과 결산 예비심사를 진행한다. 21일에는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22일 시정 질문을 거쳐 23일 제3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이번 회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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