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 민간 자본이 70% 지분을 보유한 항공기 임대업체 아볼론이 미국 보잉, 유럽 에어버스에서 항공기 총 250를 구매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 시간) 아볼론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아볼론은 보잉과 에어버스에 차세대 항공기 총 250대를 확정 주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잉과는 737 MAX 항공기 140대에 대한 확정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에어버스와는 항공기 110대에 대한 확정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A320neo 계열 항공기는 75대, A330neo 계열 항공기는 35대다.
아울러 에어버스 항공기 100대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선택권도 확보했다.
아볼론은 이번 신규 주문이 자사 고객인 항공사들의 장기적인 항공기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문으로 아볼론의 전체 항공기 확정 구매 약정 규모는 749대로 늘어났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보유·관리 중이거나 구매를 약정한 항공기는 총 1092대였으며, 이번 신규 주문을 반영하면 1342대에 달한다.
다만 이번 구매 계약은 아볼론의 지분 70%를 보유한 중국 보하이주린(賃渤海租·Bohai Leasing)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아볼론은 이러한 승인이 이달 말 이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볼론은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항공기 임대업체다. 중국 보하이주린이 지분 70%를, 일본 금융그룹 오릭스가 나머지 3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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