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 “군포물류터미널 이전 답하라”…정부에 촉구

기사등록 2026/10/09 09:20:22 최종수정 2026/10/09 09:28:24

민선 9기 취임 100일…도시 대전환 핵심 현안 공식화

정부에 이전검토·비용분담·상설협의체 등 '3대 요구' 제시

[군포=뉴시스] 박석희기자=한대희 군포시장이 8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군포복합물류터미널 이전'을 시정 최대 핵심 과제로 공식화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과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 시장은 지난 7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30여 년간 국가 물류망의 편익 뒤에 숨겨진 교통 혼잡, 소음, 분진, 도시 단절의 무거운 부담을 군포시민이 오롯이 감내해 왔다"고 피력한 바 있다.

이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군포복합물류터미널 이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군포 대전환의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9일 군포시에 따르면, 산본신도시 조성 이후 국가 국책사업 등으로 군포시 전체 면적의 24%(개발제한구역 제외 시 56%)가 국가 시설 등으로 차지되면서 자율적 도시 개발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

이에 한 시장은 정부를 향해 3가지 핵심 사항을 공식 요구하고 있다.

요구안에는 ▲국가 물류·국토 정책 차원에서 복합물류터미널 이전 공식 검토 및 피해 대책·비용 분담 마련 ▲이전 부지를 첨단산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첨단복합지구’로 재창조하기 위한 국비 지원 등이 들어 있다.

이와 함께 ▲금정역 일원 복합개발 및 철도 지하화 등 광역 현안을 논의할 '지방-정부 간 상설 협의 틀' 구축도 포함했다.

한 시장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중앙부처와 국회, 경기도를 설득해 물류터미널 이전을 반드시 현실화하겠다"고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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