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창업보육 출신 로봇기업 '에이로봇' 유치

기사등록 2026/10/08 17:14:09

2027년까지 약 400억원 투자·50명 신규 고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안산시와 투자협약 체결

[서울=뉴시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 ㈜에이로봇 투자협약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양대 에리카 제공) 2026.10.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예인 인턴 기자 =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는 교내 창업보육센터 출신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에이로봇의 본사와 연구·생산시설을 캠퍼스혁신파크에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로봇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약 400억원을 투자해 캠퍼스혁신파크 내 4487㎡(약 1357평) 부지에 본사와 로봇 연구·생산시설을 마련한다. 신규 고용 규모는 약 50명이다. 사업이 커지면 시설 확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양대 에리카는 지난달 30일 교내 프라임컨퍼런스홀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안산시, 에이로봇과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ASV)지구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기정 총장과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이민근 안산시장,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한양대 에리카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연구기관과 기업이 모인 경기 서부 연구개발 거점이다. 반월·시화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있다.

2018년 문을 연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 플랫폼과 액추에이터, 제어 기술 등 로봇 핵심기술을 직접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

한양대 에리카 창업보육센터에서 성장했고, 지난 8월 입주기업 공모와 9월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캠퍼스혁신파크 입주가 확정됐다.

대학 측은 교내에서 창업·보육한 기업이 성장해 다시 캠퍼스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실제 기업 유치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안산시도 이번 협약을 ASV 혁신생태계가 투자로 이어진 첫 사례로 보고 있다.

한양대 에리카는 이번 유치를 계기로 휴머노이드·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전문인재 양성 등 산학협력을 넓힐 계획이다.

 이 총장은 "에이로봇의 투자는 한양대 ERICA가 첨단산업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대학과 기업이 함께 피지컬 AI 기술 상용화와 인재 양성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in0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