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제품 개발부터 현지 판로까지 지원
대학 제작역량·현지망 결합해 동남아 진출
[전남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동신대학교와 JM그룹이 전남광주 창업기업의 베트남 수출길을 함께 연다. 대학의 연구·제작 역량과 기업의 현지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역 특화자원을 수출 상품으로 키우고 제품 개발부터 판로 확보까지 지원한다.
동신대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은 대학 혁신융합캠퍼스 2층 글로벌세미나실에서 JM그룹과 전남광주 특화자원의 제품화와 지역 창업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측은 농수산·식품·바이오·에너지 등 지역 특화자원과 창업기업의 기술을 활용해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제품을 발굴한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 기획과 시제품 제작, 제품 고도화, 현지 시장성 검토, 바이어·유통망 발굴, 수출을 잇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동신대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은 대학의 연구역량과 메이커스페이스의 장비·제작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 설계와 시제품 제작,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창업기업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업화에 나설 수 있도록 개발 과정 전반을 뒷받침한다.
베트남 호찌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JM그룹은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유망 제품을 발굴하고 시장조사와 판로 개척을 맡는다. 현지 바이어와 유통기업을 연결해 창업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고 실제 수출 성과를 이끌 계획이다.
양 측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베트남 소비자의 수요와 유통 환경을 반영한다. 완제품을 해외에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시장에 맞춰 제품을 개발·보완해 시장 진입과 수출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호찌민을 전남광주 창업기업의 동남아 진출 거점으로 삼는다. 향후 시장조사와 바이어 상담, 제품 테스트, 수출상담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동휘 동신대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장은 "전남광주에는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우수한 특화자원이 많다"며 "대학의 연구역량과 시제품 제작 인프라, JM그룹의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역 창업기업이 실제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한상베트남총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민 JM그룹 대표는 지역의 기술개발 성과를 매출과 수출로 연결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