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8일 데이브 맥코믹 미국 상원의원(공화·펜실베이니아)과 만나 조선, 원자력 및 안보 분야 협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맥코믹 의원과의 조찬 면담에서 양 정상이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조인트팩트시트(JFS)의 충실한 이행 의지를 재확인한 점을 들어 "이제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조속히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맥코믹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조 장관은 펜실베이니아주에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상징인 필리조선소가 위치한 사실을 상기하고 "한미 양국이 대미투자 뿐만 아니라 조선, 원자력 및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한미동맹을 한 차원 더 격상시켜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우리 기업의 원활한 투자 이행을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도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맥코믹 의원은 한국의 대미 투자가 본인 지역구인 펜실베이니아주를 비롯한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재건, 나아가 미국 해양안보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또한 맥코믹 의원은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는 한편,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 방안들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서도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 장관이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한반도 및 역내 평화·안정 달성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한 데 대해 맥코믹 의원은 사의를 표하고, 미 의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맥코믹 의원은 한화필리조선소가 위치한 펜실베이니아주를 대표하는 상원의원으로, 상원 외교위원회와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 등의 상임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