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 내 현장 대응도 성과
"여수섬박람회 개최 한창…성공에 힘 모으자"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광주 서영학 여수시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소통폰'과 '48시간 이내 현장 대응' 등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의 주요 성과와 향후 현안을 밝혔다.
취임 1호 결재로 도입된 '시민소통폰'은 단순 민원 접수를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민관 협력 사업으로 이어지며 시정 전반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여수시에 따르면 7월1일 운영을 시작한 시민소통폰에는 3개월간 총 1250건의 메시지가 접수됐다. 이 중 시정 격려 및 감사 문자 424건을 제외한 실제 민원은 826건이며, 이 가운데 570건이 해결됐거나 후속 조치가 진행 중이다.
'48시간 이내 현장 대응' 체계 역시 조직 내부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3분기 기준 2000건이 넘는 민원이 48시간 이내 현장 점검과 초동 대응으로 이어져 행정의 신뢰도를 높였다.
시민의 작은 제안이 대규모 민관 협력 사업으로 발전한 모범 사례도 탄생했다. 지난 8월 여수사랑로타리클럽 회장은 시민소통폰을 통해 의료봉사 확대 및 민관 협력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시는 이를 단순 민원으로 넘기지 않고 의료 접근성과 취약계층 분포를 정밀 분석해 대상지를 발굴한 뒤 민간 의료진과 자원봉사 역량을 연계했다. 그 결과 제안 한 달 만인 지난달 23일 '민·관 협력 의료봉사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 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의료봉사, 재능 나눔, 저소득층 생활용품 지원 등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상 속 생활 불편 해소에서도 체감형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순신마리나 주차장 개방을 통한 주차 편의 제공, 공중화장실 위생 관리 강화, 마을 안길 위험 요인 신속 정비 등이 시민소통폰을 통해 접수·처리되며 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끌었다.
서영학 시장은 "진정한 지방자치 행정은 시민의 작은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문자 한 통이 민관 협력 사업으로 발전한 것처럼,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제안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세계섬박람회가 펼쳐지는 만큼 공직자와 시민, 행정이 힘을 모아 성공하는 박람회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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