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토론회 이후 허태정 시장 대폭 인상 주문 이끌어내
최지연(더불어민주당·서구3), 최대성(〃·동구2) 대전시의원은 8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허태정 대전시장이 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도 학교급식비를 15%선까지 인상하도록 주문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두 의원은 지난 달 29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학교 무상급식비 지원단가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전국 최하위 수준(16위)인 대전 학교급식 단가의 실태를 공개하면서 인상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이후 허 시장은 6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교육청이 13.4% 올려달라고 시에 요청하고 있는데, 15%선까지 올리라"고 강하게 주문한 바 있다.
두 시의원은 대전시가 교육청 요구 수준을 넘어서는 인상률을 직접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정책토론회에서 현장 영양교사와 전문가들이 제기한 문제의식이 시정에 반영되기 시작한 결과라고 높게 평가했다.
한편 내년에 타 시·도가 올해보다 평균 4% 인상한다고 가정할 경우, 대전이 허 시장의 지시대로 15%를 인상하면 현재 16위에서 전국 6위(특·광역시 1위)로 상승하게 된다.
15% 인상률을 2026년 평균 단가(3911원)에 적용하면 약 4494원이다. 내년도 무상급식 식품비 총사업비는 1130억 원으로, 2026년(1011억 원)보다 약 119억원 는다. 시청과 교육청이 각각 50%인 565억 원씩 분담한다.
최지연 시의원은 "지난 토론회에서 논의된 무상급식비 지원 단가 문제를 시장이 무겁게 받아들여 결단한데 대해 환영한다"고 했고, 최대성 시의원도 "시와 교육청이 인상률을 조속히 확정해 내년 예산에 온전히 반영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