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한동훈, 혼자 발 동동…차분했으면" 국감 행보 비판

기사등록 2026/10/08 16:10:00 최종수정 2026/10/08 16:58:25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질문에 답변하는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26.09.02.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제기한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의 미국 입국 거부 의혹을 반박했다.

8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한 박 의원은 한 의원의 국정감사 질의와 관련해 의혹의 진위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에서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의 입국을 불허했다'는 취지로 질의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외교부장관은 그럴 일이 없다고 분명히 얘기했다"면서 한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국정원에서도 어제 언론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았느냐"며 "그럴 일이 없다고 했고, 그렇게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그러한 식의 주장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 거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의원들이) 물어볼 수는 있다"면서도 "더 대안적 모델을 가지고 국정감사에 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점이 진실인지 규명도 제대로 안 된다"며 "자신 있으면 나가서 얘기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한 의원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면책특권이 있는 국회 국정감사장에서는 자신 있게 얘기하는데, 나가서 한번 얘기해 보라고 하면 얘기를 잘 못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한 의원을 앞에서 지켜보면 어떻느냐'고 묻자, 박 의원은 "큰 정치인은 차분하다"면서 "(한 의원은) 지금 발을 동동 구르면서 그냥 혼자 뛰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정치는 장기 레이스"라고 표현한 박 의원은 "(정치는) 국민의 믿음을 만들어내는 거고, 동료 의원들과의 세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들의 활동 상황들을 쭉 보면 '저 사람이 큰 인물이 되겠느냐, 안 되겠느냐'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며 "(한 의원은)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더 잘 준비를 하면 좋겠다"면서 "차분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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