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결연 35주년 맞아 총독과 면담
야간 관광·상권 정책 경험 공유키로
관광·기업 교류 활성화 방안도 논의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마거릿 비즐리 NSW주 총독과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양측의 친선결연 35주년을 기념하고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경제·교통 등 기존 교류 분야에 더해 야간경제 분야의 정책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각 도시의 여건에 맞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NSW주는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24시간 경제 전략'을 발표한 뒤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교통·안전·문화·관광·지역상권을 연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도 최근 야간경제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양측은 인적교류와 기업 진출을 관광·경제·비즈니스 분야의 교류 활성화로 이어가는 방안도 논의했다.
기업 교류의 경우 NSW주에는 한국 기업 약 100개사가 거점을 두고 있으며 서울에는 NSW주 기업 약 30개사가 진출해 있다.
최근에는 금융·바이오헬스·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NSW주 기업의 서울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노보텍을 대표적인 기업 교류 사례로 소개했다.
교통·인프라 분야에서도 NSW주가 시드니 메트로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서울교통공사 등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시드니 메트로 서부·서부공항노선에서 실제 운영사를 선정하기 전 설계·운영·유지관리 사항 등을 검토하는 '섀도 오퍼레이터' 역할을 수행하며 도시철도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양측은 1991년 11월 친선결연을 맺은 뒤 인적·경제·교통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 왔다. 2017년에는 외국인 투자와 금융서비스에 기술을 접목한 핀테크·생명공학·디지털 창작 등 창업 분야 협력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면담에서 오 시장은 호주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광화문광장에 조성한 '감사의 정원'에 대한 호주의 상징 석재 기증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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