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학교에 '전문강사' 뜬다…경북교육청, 방과후학교 지원

기사등록 2026/10/06 17:18:10

265개 학교에 전문강사 418명 배치

[안동=뉴시스] 문경시 산양중학교 요리 학습 장면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강사를 구하기 어려운 경북 농산어촌과 소규모 학교에 전문강사가 직접 찾아간다.

학생 수가 적은 작은 학교에서도 다양한 방과후학교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경북교육청이 지원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산·어촌과 소규모 학교가 겪는 방과후학교 강사 확보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청이 전문강사를 확보한 뒤 여러 학교에 순회 배치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도내 20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한다. 전문강사 418명을 배치해 총 265개 학교에서 956개 강좌가 운영된다. 1만1168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학교별 수요를 바탕으로 지역과 학교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이후 학교별 운영 시간과 강사 일정을 조정해 전문강사가 여러 학교를 효율적으로 순회할 수 있도록 한다.

학교의 행정 부담도 줄인다. 전문강사 확보와 계약 등 주요 절차를 교육지원청이 맡아 학교가 강사 채용 등에 들이는 업무 부담을 덜도록 했다.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특기·적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농·산·어촌 학생들이 학교 규모나 지역적 여건과 관계없이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경북교육청은 이 사업이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와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의 수요에 맞춰 프로그램을 조정할 계획이다. 지역별 여건에 맞는 전문강사를 확보해 방과후학교 운영의 내실도 높인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역과 학교의 여건을 고려한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모든 학생에게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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