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공정 탄소 배출 획기적 절감 기술 개발
최근 2년 SCI급 게재 논문 중 최우수 단 1편 선정
이번 수상은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 연구의 학술·기술적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시상식은 오는 12월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1869년 창립된 IOM3는 영국 왕실의 후원을 받는 세계 최대 규모 재료공학 학회다. 전 세계 1만5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16종의 과학인용색인(SCI)급 저널을 발간하고 있다.
박 교수가 수상한 '에드리언 노먼턴 메달'은 IOM3가 에드리언 노먼턴 박사의 업적을 기려 제정한 제철제강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논문상이다.
철강 전문 SCI 학술지인 '아이언메이킹 앤 스틸메이킹'에 최근 2년간 게재된 300여 편의 논문 가운데 최우수 성과를 보인 단 한 편을 선정해 450파운드(한화 약 79만8000원)와 메달을 수여한다.
이번 수상 논문은 지난 2월 게재된 '전로 제강 공정에서 용선비 저감을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연구다.
철강 제조공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가 바로 전로 제강 공정에서 고로 용선의 사용 비율을 낮추는 것이다.
연구팀은 실제 제철소의 300t전로를 대상으로 용선 사용 비율을 낮춰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기술 개발 사례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현대제철에서 18년간 엔지니어로 근무 중인 김경환 박사가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김 박사는 박 교수의 지도 아래 지난 8월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장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에 임했다.
이번 에드리언 노먼턴 메달 수상은 대학과 산업체가 지속적이고 유기적으로 이어온 산학 공동연구의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in0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