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 감사 중"

기사등록 2026/10/06 14:17:37

취임 100일 브리핑…급전방식·공정관리 부문 불명확 감사 의뢰

[대전=뉴시스]허태정 대전시장이 6일 취임 100일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6일 도시철도 2호선(트램) 급전방식 변경 과정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소트램 결정 과정의 의혹에 대한 시 감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감사가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취임 100일 브리핑에서 "트램은 20년간 준비해온 사업으로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기 때문에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다만 급전방식 변경과 공정 관리 과정에서 불명확한 부분이 있어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2030년 말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감사 결과에 따라 투명하게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대전 0시 축제 폐지로 17억원의 매몰비용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선 "(매몰비용이 17억 정도 되는데)매몰된 게 아니고 해당 사업자와 정산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실제 매몰비용을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과 관련해 허 시장은 "10월19일까지 토지대금 잔금 납부기한이 남아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보고 별도의 입장을 발표하겠다"면서 "사실상 사업 추진이 멈춰있고 세 번의 계약연장이 이뤄졌는데도 구체적 사업추진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10월19일 이후 결과에 따라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추진했던 사업에 대한 감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된 것이 대해 "(트램 문제로)갑론을박하면서 사회를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된다"면서 "감사는 누구에게 책임을 묻거나 보복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조직의 건전성과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뉴시스]허태정 대전시장이 6일 시청에서 취임 100일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허 시장은 시정 브리핑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먹거리 산업 확장, 청년특별시 선포까지 1호 결재였던 100일 프로젝트의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민선 9기의 시정 방향을 확립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효능감을 높인 주요 성과와 시민 체감 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성과로는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알테오젠 2532억 원 투자유치, 국군사관학교 대전 창설 확정, 대전의료원 총사업비 증액, 충남대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을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