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급식비 전국 꼴찌수준…허태정 시장 "15%까지 인상"

기사등록 2026/10/06 10:32:10 최종수정 2026/10/06 11:42:24

"17개 지자체 중 16위…아이들 건강 우선"

[대전=뉴시스] 허태정 대전시장이 6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6일 학교급식 인상률을 15%까지 인상하라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시가 전국 꼴찌라고 한다. 교육청이 13.5%를 인상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는데 15%로 인상하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최지연(서구3)·최대성(동구2) 대전시의원이 '학교 무상급식비 지원단가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전국 17개 지자체 가운데 16위에 머물고 있는 급식단가 인상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대전교육청은 급식단가를 전국 중위권(7위)으로 끌어올리려면 평균단가를 3911원에서 4429원으로 13.4% 인상할 것을 요청중이고 시는 재정 여건상 어려움을 토로하는 상황이었으나 시장의 지침에 따라 시 교육청 요구 이상의 인상이 기대된다.

허 시장은 "평균 물가상승률이 5.9%인데 올해 급식비 인상률은 1.5%, 지난해엔 3.1%였다. 전국 평균 급식비 상승률 7.7%에도 한 참 못미친다"며 "전국 17개 지자체 가운데 대전 어린이들이 가장 낮은 급식비로 점심을 제공받는 것은 절대 있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이 어렵고 아무리 해야될 일이 많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의 건강문제, 시민 건강문제는 가장 우선해서 챙겨야 할 사안"이라며 "재정이 없다는 이유로 다른 사업에는 예산을 쏟아 부으면서 아이 급식문제에 대해 인색한 것은 어른으로서 해선 안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시가 전국 최고수준의 건강급식 제공한다는 소리를 듣을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서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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