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현대차 울산공장에 따르면 태화강 하류에 인접한 현대차 울산공장은 개체 수가 줄어든 꼬리명주나비와 각시붕어, 동남참게 등 지역 토종 생물종을 되살리는 다양한 복원활동을 지난 2005년부터 추진 중이다.
단순히 개체를 증식·방사하는데 그치지 않고 생물의 건강한 서식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최근에는 미래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의 생물종 복원 활동은 22년 전인 2005년 꼬리명주나비 복원활동부터 시작됐다.
당시 산업도시에서 생태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에코폴리스 울산'을 선포한 울산시와 발맞춰 태화강 인근에서 우리나라 토종 호랑나비과인 꼬리명주나비 방사를 기획했다.
꼬리명주나비는 태화강 일대에서 점차 자취를 감췄던 종으로, 현대차 울산공장과 울산시는 인공으로 수정한 꼬리명주나비 400여마리를 날려 보내며 생물종 복원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1년에는 나비 먹이식물을 심은 총 면적 1500m² 규모의 나비생태원을 준공해 울산시에 기증했다.
태화강 수생태계의 생물종 복원에도 힘을 보탰다.
2007년 태화강 생태공원 남쪽 강변에 동남참게 1만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2008년에는 각시붕어, 동남참게 각 1만마리와 각시붕어와 공생관계에 있는 말조개 300여마리를 삼호교 부근에 방류했다.
각시붕어와 동남참게 또한 태화강에서 자취가 사라졌던 토종 생물종이다.
또 울산지역 청소년들이 태화강 생태환경을 직접 살펴보고 환경정화에 나서는 생태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유관단체와의 협력체계도 탄탄히 구축해 왔다.
2015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태화강 생태보전 전문단체인 태화강보전회에 누적 5억원의 활동 기금을 전달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관계자는 "건강한 울산지역 생태계와 함께하는 것은 곧 현대차 울산공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의미한다"며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넓은 범위에서 태화강을 함께 아끼고 보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끊임없이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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