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가까이 매달 감소…출생보다 사망·청년 유출 겹쳐
정선과 인구격차 급감…인구감소 구조 고착 우려
5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영월군 인구는 지난해 9월 3만6296명에서 10월 3만6249명, 11월 3만6152명, 12월 3만6054명으로 매월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3만5997명으로 3만6000명 선이 무너진 뒤 2월 3만5917명, 3월 3만5868명, 4월 3만5836명, 5월 3만5757명, 6월 3만5714명, 7월 3만5685명, 8월 3만5651명으로 감소세가 계속됐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10월 이후 사실상 한 번도 반등하지 못한 채 인구가 줄어드는 양상이다.
최근 12개월 가운데 10개월은 전입보다 전출이 많았고, 이 기간 순유출 규모도 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층 비율 역시 40%에 육박해 자연감소 압력도 큰 상황이다.
영월군의 인구 감소는 최근 정선군의 증가세와 더욱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영월은 정선보다 수천명 많은 인구를 유지했지만 정선이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한 반면 영월은 계속 감소하면서 두 시군의 인구격차 역전 현상도 우려된다.
영월의 경우 단순한 전입지원정책만으로는 인구 감소의 흐름을 돌리기 쉽지 않은 만큼 청년층이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와 주택, 산업기반 확충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자연감소와 청년층의 외부 유출이 동시에 계속될 경우 3만5000명 선도 장기간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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