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지난해 7만평서 12만평으로 확대
코스모스·해바라기 등 만개한 가을꽃 장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2026 나주영산강축제'가 축제의 대표 볼거리인 꽃정원을 지난해 약 7만평에서 올해 12만평 규모로 대폭 확대해 영산강을 따라 펼쳐지는 대형 가을꽃 정원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5일 나주시에 따르면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코스모스를 비롯해 댑싸리, 해바라기, 백일홍, 맨드라미 등 다양한 가을꽃을 영산강 수변과 어우러지도록 조성했다.
특정 공간에 꽃을 집중하기보다 축제장 곳곳을 걸으며 서로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도록 꽃단지를 넓혀 영산강정원 자체를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꾸몄다.
낮에는 꽃과 영산강을 배경으로 가을 정취를 즐기고 밤에는 공연과 야간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공간을 구성했다.
여기에 왕건과 장화왕후, 앙암바위 설화, 천년나주목사 부임행차 등 나주의 역사·문화 콘텐츠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을 더해 꽃구경에 그치지 않고 축제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도록 유도한다.
올해 축제는 축제장 안의 흥행을 지역 상권의 매출로 연결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꽝 없는 행운소비복권'으로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축제장을 제외한 나주 지역 점포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축제장으로 가져오면 결제 금액에 따라 즉석복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은 1매,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2매, 10만원 이상은 3매를 받을 수 있으며 1인당 하루 최대 3매까지 참여할 수 있다.
총 1억2000만원 규모의 나주사랑상품권이 경품으로 걸려 있고 최대 100만원의 행운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52만명이 방문하며 교통정체와 주차난이 발생했던 만큼 올해는 나주시청·한전KDN·영산포둔치체육공원에서 축제장을 잇는 무료 직행 셔틀버스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꽃정원 확대를 계기로 영산강정원을 축제 기간뿐 아니라 사계절 찾는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상권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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