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제 20만명 발길, 새로운 50년 열었다

기사등록 2026/10/05 09:25:40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114개 프로그램…세대 잇는 축제로

제51회 정선아리랑제 길놀이 행사.(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제51회 정선아리랑제가 20만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가운데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강원 정선군 정선읍 일원에서 '정선의 소리, 끝없는 비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영화 ‘아리랑’ 탄생 100년과 1976년 시작된 정선아리랑제의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군민과 출연진의 아리랑 대합창에 이어 1000여 대의 드론과 불꽃 퍼포먼스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축제 기간에는 11개 부문 114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전국아리랑합창경연대회와 전국아리랑경창대회 등 전통 프로그램에 A-POP 댄스 경연대회, 아리랑 퍼레이드, 프린지 공연이 더해져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제51회 정선아리랑제 뗏목 시연.(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통의 계승과 미래를 모색하는 논의도 이어졌다. 지난 3일 아리샘터에서 열린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소리의 유산에서 미래의 선율로, 세계를 품은 음악도시 정선'을 주제로 AI시대의 아리랑과 세계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를 향한 전략과 비전을 다뤘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축제에서 확인한 세대별 참여를 바탕으로 전통과 미래세대를 잇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진행된 제51회 정선아리랑제 폐막식 불꽃놀이.(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종수 재단 이사장은 "20만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새로운 50년의 출발을 함께해 주셨다"며 "정선아리랑제가 세대와 지역, 세계를 연결하는 축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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