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주진우 참 저질, 연기자까지 테러" vs 朱 "배우가 왜 책임없나"

기사등록 2026/10/05 09:00:00
[서울=뉴시스] 보수 성향 단체 신자유연대는 4일 오후 2시께부터 서울 성북구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영화 암살자(들) 제작자 및 배우 규탄' 집회를 진행했다. 2026.10.04. tide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영화 '암살자(들)'를 놓고 연기자와 평론가까지 공격하는 건 지나쳤다고 지적하자 주 의원은 '배우가 책임없다'는 의견을 비판했다.

진중권 교수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진우 의원은 참 저질이군요. 유치해서 못 봐주겠네"며 "마음의 거울을 들여다 보세요. 요새 자신이 얼마나 추해졌는지"라며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에 대한 비판은 가능하나, 평론가와 연기자들에 대한 테러는 중단하라"며 "영화를 비판하고 비평하라. 떼거리로 몰려다니며 집단 린치 하지 말고"라고 요구했다.

그는 "아울러 스타벅스 탱크데이 행사가 5·18 모독이라고 억지 부리며 난리 쳤던 분들도 이번 사태를 보고 반성 좀 하라"며 진보진영도 질책했다.

그러자 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감독만 잘못했고, 배우는 책임 없다는 진 교수 의견은 어이가 없다"며 "감독과 스토리를 함께 수정한 유해진도 잘못이다"며 그래서 출연 배우까지 비판했는데 이를 문제 삼는 "진 교수도 공범이다"고 받아쳤다.

주 의원은 "진 교수는 영화 제작자를 '번데기 아이큐'라고 했다"며 "사람을 '번데기'에 비유했지만 내가 문제 삼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이 영화가 패륜적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쓴 사람은 '번데기 아이큐'라고 해도 되고, 북한 만행을 은폐하는 종북 영화에 출연한 유해진을 '북한상'이라고 비판하면 안 되나"라고 반문했다.

주 의원은 진 교수가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과 대해선 "저급한 양비론이자 좌파의 비열한 논리를 편드는 일이다"며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