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KLPGA 하이트진로 3R 단독 선두…국내 메이저대회 우승 도전

기사등록 2026/10/03 19:22:36

유해란, 올해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

'이틀 연속 선두' 김민솔, 5타 잃고 공동 3위로 하락

[서울=뉴시스] 유해란이 3일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 6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2026.10.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를 연이어 석권하고 온 유해란이 국내 대회 메이저 트로피도 정조준했다.

유해란은 3일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비록 한 타를 잃었으나, 유해란은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데뷔 후 한 차례도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던 유해란은 올 시즌 숙원을 원 없이 풀었다.

유해란은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더니,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대회를 연이어 정복했다.

2년 2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유해란은 이제 국내 대회 메이저대회 트로피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경기 후 유해란은 "어제보다 너무 힘들고 어려운 하루였다. 쉬운 홀이 하나도 없었고, 코스 세팅도 굉장히 어려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마지막 홀에서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기분 좋게 끝낼 수 있었고, 내일을 다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유해란에 이어 이날 5타를 줄인 유서연이 단독 2위(이븐파 216타)로 뛰어올랐다.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던 김민솔은 이날 버디 1개를 잡고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하는 등 부진했다.

5타를 잃은 김민솔은 중간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서어진, 이예원도 그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김민솔은 "오늘 하루 종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고 어려운 상황을 많이 맞으면서 아쉬운 플레이를 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신인 최초로 단일 시즌 4승을 노리는 그는 "아직 선두와 2타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내일도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