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서 중국에 4-1 승리 거뒀지만
4강서 카자흐스탄에 3-4 역전패
한국은 3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혼성 단체전 8강전에서 중국을 4-1로 꺾은 뒤 이어진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에 3-4 역전패를 당해 은메달 확보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잠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겨뤄 유종의 미를 노린다.
아시안게임 유도 혼성 단체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도입된 후 이번에 세 번째 아시안게임을 맞았다.
한국은 첫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지만,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선 준결승에서 일본을 넘지 못한 다음 동메달 결정전에서 몽골에 잡혀 고개를 숙였다.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여자 57㎏급에서 수확한 금메달과 함께 은메달 3개와 동메달 4개를 기록 중인 한국은 혼성 단체전에서 통산 첫 우승이자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대신 한국은 8년 만의 아시안게임 입상을 목표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다음으로 허미미(경북체육회)가 타오위잉과 2경기 여자 57㎏급에서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지도 3개를 얻어내 반칙승을 거뒀다.
한국은 3경기 남자 73㎏급에서 안재홍(남양주시청)이 린가오후이에게 거둔 반칙승으로 승기를 잡았다.
4경기에서 여자 70㎏급 김혜미(광주교통공사)가 탕징에게 한판패를 당했지만, 5경기에서 남자 90㎏급 김종훈(양평군청)이 한치를 누르기 한판승으로 꺾고 승리를 확정했다.
이은결(부안군청)이 구스만 키르기즈바예프에게 유효패를 당해 2경기 남자 73㎏급을 내줬으나, 김혜미가 아자르 아스하트에 밭다리 유효승을 챙겨 3경기 여자 70㎏급을 따내면서 리드를 되찾았다.
카자흐스탄은 4경기 남자 90㎏급에서 아이다르 아라포프가 김종훈에게 따낸 절반승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5경기 여자 70㎏ 이상급에선 김하윤(안산시청)이 아이다 토이시베코바에게 누르기 한판승, 6경기 남자 90㎏ 이상급에선 김민종이 마라트 바이카무로프에게 절반패를 거뒀다.
추첨 결과 마지막 7경기는 여자 70㎏ 이상급으로 결정됐다.
토이시베코바와 다시 마주한 김하윤은 지도 3장을 누적해 반칙패를 당했고, 한국은 카자흐스탄에 잡혀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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