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진 마저…'세계 최강' 한국 양궁 女리커브, 최종 성적 '최초 노 골드'(종합)[나고야AG]

기사등록 2026/10/03 11:17:49 최종수정 2026/10/03 11:38:10

여자 리커브, 2연속 우승 무산

1978년 양궁 정식 종목 후 최초

[오카자키(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내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준결승전에서 한국 오예진이 중국 황위웨이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2026.10.03. hwang@newsis.com

[오카자키(일본)·서울=뉴시스] 박윤서 김진엽 기자 = 한국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의 오예진(광주은행)이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아쉬운 은메달을 획득했다.

오예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인도의 17세 신예 쿰쿰 아닐 모호드와 세트 점수 5-5로 비긴 뒤 슛오프에서 8-10으로 졌다.

전날 강채영, 이윤지(이상 현대모비스)와 함께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땄던 오예진은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이번에도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는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오예진이 은메달로 개인전을 마감하면서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개인전 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오예진과 함께 출전한 베테랑 강채영은 8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오예진은 1세트에서 10점 두 발과 9점 한 발을 쏴 29-27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29-29로 팽팽히 맞서며 1점을 추가했다. 오예진이 3-1로 리드했다.

오에진은 3세트에서 29-30으로 밀렸지만, 4세트를 28-27 승리로 장식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오예진은 5세트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지 못하며 슛오프에 돌입했다.

오예진은 슛오프에서 8점에 그치며 10점을 쏜 모흐드에 석패를 당했다.

[오카자키(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내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 결승 한국과 인도의 경기, 강채영-이윤지-오예진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6.10.02. kgb@newsis.com

이로써 한국 양궁 리커브는 여자부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양궁은 1978년 방콕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됐다.

그 이후로 한국은 단 한 번도 '노 골드'를 기록한 적은 없었다.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할 때는 개인전에서, 개인전에서 나오지 않을 때는 단체전에서 금빛 과녁을 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강채영-김제덕(예천군청) 조가 소화한 혼성 단체전(동메달)까지 포함해도 금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남자 단체전 금메달이 나왔고, 이우석(코오롱)이 이날 오후 개인전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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