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골 도전' 손흥민, 86분 뛰었지만 침묵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9~10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4연전 중 3번째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축구대표팀은 나흘 뒤인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4일 1차전에서 에콰도르에 3-0 대승, 28일 2차전에서 우루과이에 1-4 완패를 거둔 모레노호가 남아메리카 복병 베네수엘라 상대로 승리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한국이 베네수엘라와 맞붙은 건 2014년 9월 이후 12년 만,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축구대표팀 경기를 연 건 2023년 3월 이후 약 3년 만이었으나 결과는 답답한 무승부였다.
모레노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포르투)을 베스트11로 내보내고, 윙어 김민수(레인저스)와 후보 골키퍼 송범근(전북)이 깜짝 선발로 출격시켰다.
그러나 전반전엔 상대 압박에 고전하고, 후반전엔 조직력 부족에 발목을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6분 오현규(베식타시)가 건넨 크로스에 발을 뻗어 기록한 유효 슈팅이 전부였다.
경기 내내 투지 넘치는 수비를 펼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교체 아웃 후 모레노 감독과 한참 대화를 주고받고 벤치에서 축구화를 던지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한국은 손흥민, 오현규,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함께 공격을 펼쳤음에도 균형을 깨지 못하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