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대만 3-0 완파…퍼펙트 우승 달성
e스포츠 2번째·한국 선수단 32번째 '金'
한국은 2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LoL 결승전에서 대만을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LoL 대표팀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금메달이자 대전격투에 이은 한국 e스포츠 선수단의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대만, 인도, 홍콩(이상 1-0 승)을 차례로 꺾고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3전 2승제로 펼쳐진 준결승에선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완파했고, 5전 3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선 대만을 꺾고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섰다.
특히 한국은 직전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전에서 대만을 격파하면서 아시아 최강임을 재입증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퍼펙트 우승'으로 LoL 대표팀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32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e스포츠 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총 5개의 메달을 챙기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했다.
당초 결승전은 오후 12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경기장 장비 문제로 지연되는 문제를 겪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 불리하게 흘러갔던 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뒤집으면서 2승을 챙겼다.
1세트 17분40초께 용 둥지 앞에서 열린 한타(단체 싸움)에선 최우제와 김건부가 킬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중요한 4용 싸움에서 상대 5명을 모두 잡고 '에이스'를 띄워 반격에 성공했다.
한국은 중요 오브젝트인 바론을 챙겨 흐름을 뒤집었고 33분께 한타에서 대만을 전멸시켜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세트 초반 상대에게 바텀 다이브를 당해 이민형과 류민석이 전사하는 등 흔들렸다.
하지만 22분께 한타에서 2명을 내주고 4명을 따내며 다시 역전을 이뤘다.
한국은 일정 체력 이하로 떨어질 시 처형 효과가 적용되는 장로 드래곤을 챙기고 넥서스를 깨 2게임을 챙겼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굳히기에 들어갔고, 오브젝트를 챙기며 우위를 점한 끝에 3-0 완승으로 대만을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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