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분명한 입장 내야…공당 국민의힘 정체성 확인"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국회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 발언은)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민주공화국을 부정하는 발언"이라며 "당 차원에서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과연 의원인가 싶을 정도의 망언"이라며 "윤석열과 전두환이 내란이 아니라는 발언까지, 용서할 수 없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법률국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전두환의 내란에 대해서는 이미 결론이 난 것"이라며 "내란이 아니라고 하는 것 자체가 내란을 부정하는 것이라 헌정 질서에 대한 심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의원들은 무슨 입장인가"라며 "김영삼 전 대통령이 12·12 내란이나 5·18과 관련해 단죄하지 않았나. 국민의힘의 정통성은 어디에 있나"라고 말했다.
그는 "5·18 민주항쟁에 대한 계승과 12·12 내란 쿠데타에 대한 단죄를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게 국민의힘"이라며 "김태규의 발언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장 대표는 어떤 입장을 낼까"라며 "이것은 중대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당인 국민의힘에서 김 의원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는 국민의힘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했다.
이어 "장 대표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고, 5·18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고, 내란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지 분명한 바로미터가 김 의원에 대한 처리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의원에 대한 징계나 제명을 하지 않는 국민의힘 윤리위는 장 대표 체제를 강화하고 장 대표의 정치적 선전 도구"라고 규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innov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