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오피스, AI 클라우드 빅테크 참가…에이전트 친화형 SaaS 전략 발표

기사등록 2026/10/02 10:06:26

'AI가 일하는 SaaS' 전략 구체화…공공·기업 시장 공략

폴라리스오피스 이해석 CAIO가 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Agent-Ready SaaS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폴라리스오피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폴라리스오피스는 전날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가 주최한 '제3회 AI 클라우드 빅테크 2026'에 참가해 에이전트 친화형 SaaS(Agent-Ready SaaS)' 전략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부사장 겸 그룹 최고AI책임자(CAIO)는 행사에서 'Agent-Ready SaaS 전략: 도메인 특화 데이터와 SLM으로 구축하는 실행 엔진'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CAIO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제기되는 이른바 'SaaS 종말론'에 대해 소프트웨어의 사용 주체가 사람에서 AI 에이전트까지 확대되면서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사람이 목표를 제시하면 에이전트가 필요한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호출해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에서,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절차를 갖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역할은 더욱 커진다는 설명이다.

폴라리스오피스가 집중하는 영역은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업무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결과를 만들어내는 '업무 실행 계층'이다.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기반으로 문서·그룹웨어·전자결재·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을 연결해 에이전트가 여러 시스템에 걸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를 위해 산업·조직별 전문 데이터와 규정, 업무 절차를 반영한 경량언어모델(SLM)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금융 등 보안 요구가 높은 시장에서는 내부 기기와 서버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내부망 기반 AI 환경을 구현해, 외부망 연결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업무 자동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화는 폴라리스오피스의 문서 처리 기술과 폴라리스AI핸디의 그룹웨어·전자결재 역량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두 회사가 축적한 공공·기업용 업무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고객의 솔루션에 AI 기능을 접목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부사장은 "앞으로의 경쟁력은 에이전트가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폴라리스오피스의 문서 기술과 폴라리스AI핸디의 그룹웨어·업무 워크플로우를 연결해 AI 에이전트가 실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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