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건국 77주년 축하 메시지…시진핑 방미 언급 없어

기사등록 2026/10/02 08:51:33

미 국무부 루비오 명의 짤막한 성명…지난해와 동일한 내용

[뉴욕=AP/뉴시스] 미국 정부가 중국 건국 77주년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근 미국 방문과 미중 정상 간 합의 등에 대한 언급은 포함하지 않았다. 사진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6.10.0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정부가 중국 건국 77주년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근 미국 방문과 미중 정상 간 합의 등에 대한 언급은 포함하지 않았다.

미 국무부는 1일(현지 시간) 중국 국경절을 맞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명의의 짤막한 축하 성명을 발표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을 대표해 중국의 10월1일 국경절을 축하한다"며 "미국은 중국 국민들에게 앞으로 한 해 동안 건강과 행복, 번영, 평화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관례적으로 중국 국경절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발표해 왔다.

올해 메시지는 지난해 발표한 축하 성명과 내용이 동일하다.

특히 이번 성명은 시 주석이 워싱턴을 떠난 지 불과 닷새 만에 발표됐지만 최근 그의 미국 방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시 주석의 방미 기간 양국이 도출한 무역 관련 합의나 올해 후반 예정된 미중 정상 간 추가 회담에 대한 내용도 담기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중국 국경절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는 기존 관행은 이어갔지만, 최근 미중 정상외교 관련 내용을 담지 않으면서 메시지는 최소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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