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과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에서 실제 제조 공정을 배우며 상용화를 위한 실전 검증에 들어갔다.
1일 보스톤다이내믹스 유튜브 채널은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경쟁의 내면(Inside the Robotics Race)'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아틀라스의 훈련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아틀라스가 실제 공장과 유사하게 조성된 훈련소에서 부품 순서 배열 및 물류 작업을 습득하는 과정을 담았다.
아틀라스는 그간 선보였던 공중제비나 화려한 동작 차원을 넘어 실제 생산 현장에서 필요한 정밀 작업 능력을 기르고 있다. 훈련소에서 수집되는 수많은 성공과 실패 데이터는 AI 모델로 재입력되어 로봇의 물리적 지능을 향상시키는 구조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사족보행 로봇 '스팟'과 물류 로봇 '스트레치'를 통해 쌓은 상용화 노하우를 아틀라스에 적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환경에서의 학습과 대규모 제조를 위한 설계가 휴머노이드 경쟁의 핵심"이라며 "아틀라스를 통해 새로운 물리적 지능의 시대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계열사 역량을 모아 로보틱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틀라스는 2028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부품 배열 작업에 먼저 투입된 뒤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 공정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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