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LG와의 시즌 마지막 3연전 싹쓸이…LG 5연패 수렁

기사등록 2026/10/01 21:45:06

김재환, 개인 통산 300홈런 금자탑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재환이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10.01.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갈 길 바쁜 LG 트윈스가 시즌 막판 5연패에 빠졌다. SSG 랜더스는 LG와의 올해 마지막 시리즈를 싹쓸이하며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SSG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6-5로 꺾었다.

3일 내내 LG를 잡고 연승을 질주한 SSG는 시즌 61승(5무 71패)째를 수확, 이날 경기가 없는 롯데 자이언츠를 누르고 7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 잠실에서 NC 다이노스가 패한다면 6위까지 오를 수도 있다.

반면 LG는 5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60패(75승 1무)째를 당했다. 4위 KIA 타이거즈와의 격차도 벌리지 못했다.

SSG 선발로 나선 김민준은 5이닝 5피안타(2홈런) 4실점으로 흔들리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8승(3패)째를 수확했다.

김재환은 이날 경기 2회에 선제 솔로포(시즌 24호)를 날리며 개인 통산 300홈런 금자탑을 새웠다.

다승 단독 선두 도약을 노리던 LG 임찬규는 3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7패(14승)째다.

2회말 2사에 김재환의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으로 이날 공격의 방아쇠를 당긴 SSG는 3회에만 안타 5개를 뽑아내며 크게 달아났다.

조형우의 중전 안타로 3회말을 시작한 SSG는 1사 후 박성한과 최지훈의 연속 안타로 베이스를 모두 채웠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을 만든 뒤 전의산, 고명준의 추가 적시타로 4-0까지 도망갔다.

4회말 무사 만루에는 박성한이 이정용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SSG는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고, 후속 최지훈이 바뀐 투수 이우찬에게 땅볼을 치며 아웃카운트와 점수를 맞바꿨다.

0-6으로 밀린 LG는 5회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5회초 무사 1, 2루에 이재원의 스리런(시즌 7호)으로 침묵을 깬 LG는 6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선 오지환이 타구를 우측 담장 뒤로 넘기며(시즌 14호) 1점을 더 추격했다.

LG는 7회초 2사 1, 2루에선 송찬의의 내야안타로 SSG를 1점 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1점 차 위기에도 SSG는 이건욱에 이어 조병현까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돌아온 조병현은 복귀 후 첫 등판에서 세이브(시즌 21세이브)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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