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靑정책실장 하준경 임명에 "회전문 돌려막기 땜질 인사"

기사등록 2026/10/01 16:24:58 최종수정 2026/10/01 17:08:24

"李대통령 아집 읽혀…스스로 실패의 구렁텅이 들어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0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을 임명한 데 대해 "회전문 돌려막기 땜질 인사"라고 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하 신임 정책실장은 경제성장수석이었다. 부동산, 주식, 물가 등 경제 실정의 주범으로 책임을 물어 파면시켜야 할 사람인데 도리어 더 높은 자리로 승진을 시켰으니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정 원내대표는 "재경부 장관에 차관을 승진시키고, 국토부 장관에 차관을 승진시키더니 이번에는 경제수석을 정책실장으로 승진시켰다"며 "국정 쇄신을 거부하고 도리어 기존 국정 기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아집이 읽힌다"고 했다.

평화외교특별보좌관과 국방정책특별보좌관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병주 민주당 의원을 각각 위촉한 데 대해서는 "북한 김정은이 흐뭇해 할 인선"이라고 했다.

이어 "2020년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대포로 폭파 안 한 게 어디냐'며 두둔했던 게 송 의원이고, 북한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은 전 정부 탓하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모욕적 발언을 늘어놓은 게 김 의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회전문 돌려막기 땜질 인사의 말로는 뻔하다. 이재명 정부는 스스로 실패의 구렁텅이로 들어가고 있다. 정책 기조의 전환, 국정 기조의 쇄신만이 답"이라고 덧붙였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한마디로 국민의 매서운 경고와 쇄신 요구를 완전히 짓밟은 오만과 독선의 인사이자, 실패한 국정 기조를 끝까지 고집하겠다는 국민 무시 선언"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인적 쇄신조차 거부한 채 '기존 기조대로 그냥 가겠다'는 마이웨이 선언에 국민의 탄식과 분노는 더욱 깊어질 뿐"이라며 "국민의 경고를 외면한 국정 운영의 끝은 심각한 민생 파탄과 국민 심판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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