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정희철 전 단월면장의 퇴직연금 2억여원을 양평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정 전 면장은 지난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은 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직계 유족이 없어 유가족의 뜻에 따라 특례급여 제도를 통해 퇴직연금을 장학재단에 기탁하게 됐다.
양평군장학재단은 기탁된 퇴직연금 2억854만원을 ‘정희철 장학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청운면과 단월면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청운면은 정 전 면장의 고향이고, 단월면은 마지막 근무지다.
장학사업은 올해 연말부터 시작되며, 장학기금이 소진될 때까지 2개 지역의 초중고생과 학령기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지급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공직자로 지역에 헌신한 고인의 삶이 지역의 인재를 키워내는 소중한 씨앗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고인의 이름으로 마련된 장학사업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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