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野, 공당으로서 자정 능력 상실…역사 부정 쉽게 꺼내"
[서울=뉴시스]신재현 한재혁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일 '전두환 신군부는 내란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발언한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당론 채택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공당으로서 자정 능력을 상실하고 있다"며 "기가 막히고 한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태규 의원이 전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전두환 신군부의 집권 과정에 대해 "내란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 민주당은 김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내란이) 아니다"라고 답한 것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한 원내대표는 "한두번이 아니고 왜 계속 국민의힘 내에서 의원들이 이런 막말(을 하고) 역사를 부정하는 말을 쉽게 꺼낼까, 그건 국민의힘 당 분위기가 그러니 의원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김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 당론 추진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내대변인은 이날 본회의에 상정될 안건을 두고 "방송에 관한 법안이 3개 있는데 그중 하나만 올리고 나머지 두 법안은 다음 본회의 때 상정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을 통합하는 법안은 수정, 보완할 부분이 있어 국민의힘과 재협의한 뒤 다음번에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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