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달서구의회 곽병희 의원(진천동·유천동)이 개인형 이동장치(PM) 무단 방치 문제를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일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곽 의원은 제323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가 횡단보도와 점자블록, 좁은 보행로 등에 방치되면서 보행 불편과 안전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달서구의회는 지난해 8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단 방치를 금지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하지만 조례 개정 이후에도 현장에서는 무단 방치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실효성 있는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게 곽 의원의 주장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준 대구에서 운영되는 개인형 이동장치 1만802대 가운데 26.4%인 2853대가 달서구에 집중돼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무단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는 단순한 도시미관의 문제가 아니라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통행을 방해하고 야간 안전사고 위험을 높이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서구 자체 전담 인력 또는 전담 체계 구축 ▲반사·야광 스티커 부착을 통한 야간 시인성 강화 ▲민원·무단방치 다발지역 집중관리 시범지역 운영 등 세 가지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곽 의원은 "신고 접수와 사후 조치에 머무르기보다 구민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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