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 주택가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논란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김선우 인턴기자 = 인천 제물포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인한 소음공해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SNS에 게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촬영은 새벽 3시가 넘도록 진행됐다.
지난 1일 새벽 SNS '스레드'에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영상과 함께 소음으로 인한 불만을 토로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큰소리로 흘러나오는 음악과 함께 춤을 추는 댄서들의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이 동네에 10년을 살면서 수많은 촬영을 목격했지만 새벽 3시가 넘어서 스피커까지 쓰는 촬영은 처음 본다"며 "촬영은 벼슬이 아니다. 제발 선을 지켜달라"고 전했다.
또 영상에는 스피커를 통해 "다시 한번 가겠다", "좋아요" 등 큰소리로 촬영 현장을 지시하는 목소리가 담겼다. 영상 속 한 인물은 춤을 추는 댄서들을 향해 큰소리로 추임새를 넣기도 했다.
현장에서 연막탄을 터뜨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A씨는 영상을 촬영한 뒤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관분들께서 다녀가시고 10분 후에 촬영이 종료된다는 출동답변 문자를 받았다"며 "10~15분 후에 서로 수고하셨다며 인사하고 환호성을 지르는 걸 듣고 기분이 확 나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주민의 불편 따위는 안중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민원을 전달받고도 어쩌라고 식의 태도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주택가에서 말이 안 되는 행동이다", "인천 송도에서도 촬영으로 인한 피해가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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