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AI전담팀 신설…'지능형 영상 분석' CCTV 8천대

기사등록 2026/10/01 11:05:45 최종수정 2026/10/01 11:06:29

돌봄·수질 환경·사이버 보안 등 확대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사진=청주시 제공) 2026.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안전, 행정, 교통 등 도시 서비스 전반으로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넓힌다.

청주시는 AI 관련 정책을 총괄할 전담팀을 신설하고 폐쇄회로(CC)TV 관제부터 고독사 위험가구 관리, 버스 운행정보, 민원응대, 수돗물 관리까지 AI 기반 행정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안전 분야에서는 AI 폐쇄회로(CC)TV 전환 도시안전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2030년까지 262억원을 들여 기존 CCTV 8000대를 지능형 영상 분석이 가능한 장비로 전환하고 각종 영상 정보와 대응 체계에 대한 통합 관제체제도 마련한다.

폭행·싸움, 쓰러짐, 침수 등 이상 상황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포착되면 AI가 이를 관제요원에게 알려 신속한 확인과 대응을 돕는 방식이다.

생성형 VLM((Vision-Language Model)을 활용한 도시안전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사이버 위협 감시와 대청호 녹조 대응에도 AI를 활용한다.

돌봄 분야로는 고독사 위험가구의 정서 변화를 살피는 에이전틱 AI 실증에 참여한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50~64세 1인 가구 130명을 대상으로 AI 캐릭터와 대화를 통해 생활·정서 변화를 확인한 뒤 위험 신호가 나타나면 전문기관 등과 연계하게 된다.

대중교통에도 AI 기반 버스정보시스템을 도입한다. 내년 AI와 빅데이터 기반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2028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2030년까지 대기승객 알림 시스템도 개선할 계획이다.

시민이 AI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 1인 창작자를 위한 미디어창작소를 조성하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시는 체졔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정보통신과 산하에 AI 전담팀을 신설한다. 새 전담팀은 AI 전략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부터 부서별 사업 발굴·조정, 플랫폼, 인프라 구축까지 AI 관련 정책을 총괄한다.

시는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 내 조직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 돌봄, 행정, 교통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부터 AI를 적용해 시민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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