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43.87포인트(0.86%) 내린 5만906.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3포인트(0.25%) 하락한 7651.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3.52포인트(0.24%) 오른 2만6861.0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물가 둔화 소식에 장중 상승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인 3.7%를 밑돈 수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상승률도 3%로 전월의 3.3%에서 둔화했다.
S&P500 지수는 장중 한때 약 0.7%까지 올랐지만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성장과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장기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2.2%로 종전 발표치인 1.5%에서 상향 조정됐다.
9월 ADP 민간 고용도 9만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6만8000명을 웃돌았다.
물가 둔화에도 미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1bp 오른 5.27%로, 이번 주 초 기록한 약 20년 만의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했다. 30년물 금리는 약 3bp 상승한 5.622%를 나타냈다.
US뱅크 자산운용그룹의 롭 하워스 선임 투자전략가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크게 치솟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며 시장이 강한 경제성장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높은 3분기 성장률 전망과 강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장기 실질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물가 지표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이 반영한 10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35%로, 전날의 51%에서 하락했다. 다만 시장은 12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여전히 반영하고 있다.
야누스 헨더슨의 애덤 헤츠 글로벌 멀티에셋 총괄은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다소 양호했지만 강한 고용과 GDP 지표를 고려하면 연말 이전 추가 금리인상이라는 시장의 대체적인 전망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하워스 전략가도 시장이 내년 중반까지 3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여전히 75%로 반영하고 있다며, 물가 문제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2일 발표되는 9월 고용보고서에도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8만4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계절 조정 기준 8월 증가 폭의 약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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