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일 실업률 6.4% 유지…"실업자 301만2000명으로 늘어"

기사등록 2026/09/30 23:54:38
[츠비카우=AP/뉴시스] 독일 츠비카우에 있는 자동차사 폴크스바겐에서 조립작업이 한창이다. 자료사진. 2026.09.3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독일 9월 실업자 수(계절조정) 실업자 수는전월보다 1만2000명 늘어난 301만2000명에 달했다.

AFP와 dpa 통신, 마켓워치, RTT 뉴스에 따르면 독일 연방고용청은 30일 9월 실업률(계절조정)이 6.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개월째 같았다.

시장에서는 실업자 수가 1000명 증가한다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이를 훨씬 웃돌았다. 9월 실업자 수는 2011년 3월 이래 15년6개월 만에 최대다.

계절조정을 하기 전  실업자 수는 299만4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6만7000명 감소했다. 7월과 8월에는 2개월 연속 300만명을 넘어섰지만 9월에는 다시 3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실업자 수는 4만명 증대했다.

비계절조정 실업률은 8월 6.5%에서 6.4%로 0.1% 포인트 개선했다. 작년 9월보다는 0.1% 포인트 높았다.

연방고용청은 독일 노동시장이 통상 9월부터 가을철 회복 국면에 들어가지만 올해는 출발이 부진하다며 "최근 경기개선이 아직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독일의 노동수요도 여전히 약한 수준이다. 9월 연방고용청에 등록된 구인 일자리는 66만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개 늘었다.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은 108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5000명 늘었다.

반면 근로연령층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370만4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4만5000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브레멘 실업률이 11.2%로 독일에서 가장 높았고 베를린이 10.4%로 뒤를 이었다. 남부 바이에른주와 바덴뷔르템베르크주는 각각 4.2%와 4.7%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동부 지역에서는 튀링겐주와 브란덴부르크주 실업률이 각각 6.3%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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