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하청노동자 6명, 1년 6개월만에 또 다시 고공농성 돌입
기사등록 2026/09/30 23:25:38
최종수정 2026/09/30 23:28:24
조선하청지회, 원청인 한화오션 단체교섭 회피에 반발
"하청노동자 원청교섭쟁취, 원청교섭 승리위해 투쟁하겠다"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강인석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지회장 등 조합원 6명은 30일 오후 12시 30분께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서문 인근 크레인과 공장 지붕 두 곳에서 "단체교섭 챙취"를 내걸고 고공농성에 돌입했다.사진은 한화오션 서문 인근 크레인 고공농성 모습.(사진=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제공).2026.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이하 조선하청지회) 지회장 등 조합원 6명이 30일 오후 한화오션 서문 인근 크레인과 공장 지붕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강인석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지회장 등 조합원 6명은 30일 오후 12시 30분께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서문 인근 크레인과 공장 지붕 두 곳에서 "단체교섭 챙취"를 내걸고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는 김형수 전 조선하청지회 지회장이 고공 농성을 해제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조선하청지회는 "노동조합법 개정 시행으로 '진짜 사장' 한화오션과 단체교섭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그 기대는 6개월이 지나도록 실현되지 않고 있다"며 "노동부는 재벌 대기업 한화오션 앞에서 무능했고 무기력했다"고 밝혔다.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강인석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지회장 등 조합원 6명은 30일 오후 12시 30분께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서문 인근 크레인과 공장 지붕 두 곳에서 "단체교섭 챙취"를 내걸고 고공농성에 돌입했다.사진은 한화오션 서문 인근 공장 지붕 고공농성 모습.(사진=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제공).2026.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지난 3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시행으로 하청 노동조합도 '진짜 사장'인 원청과 교섭할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원청인 한화오션이 단체교섭을 지속 회피해오면서 결국 하청 노동자들이 다시 고공 농성에 돌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선하청지회는 이날 오후 고공농성 돌입 사실을 알리며 "더는 기다릴 수 없다. 노동부가 원청 교섭을 강제하지 못한다면, 법원이 한화오션의 단체 교섭 회피와 시간 끌기를 계속 묵인한다면, 하청노동자가 원청교섭 쟁취, 원청교섭 승리를 위해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노동자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위해 또다시 목숨을 거는 투쟁을 해야 한다는 현실이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오션 회사 쪽은 하청노조에 대해서는 사용자성을 인정해서 단체교섭에 응할 수 있지만, 웰리브지회에 대해서는 단체교섭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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