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비행장 화성 이전 문제' 체감, 가족동행 프로그램 진행

기사등록 2026/09/30 20:17:58

매향리 폭격 소음피해 살피고, 화옹지구 생태가치 체험

[화성=뉴시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30일 동탄지역 가족단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2026년 공감대 형성 시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 제공) 2026.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지역 시민단체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30일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의 문제점 시민 체감을 위한 가족 동행형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동탄지역 시민 등 40여명이 가족단위로 참여해 만세구 우정읍 매향리 쿠니사격장 피해 현장을 견학,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이 현실화 될 경우 화성 서부권에 생기는 생활 피해와 생태 훼손 문제 등을 살폈다.

참여자들은 매향리 평화기념관과 포탄박물관에서 장기간 이어졌던 폭격과 소음 피해, 주민들의 오랜 인내와 저항의 과정 등 주민들의 아픈 과거를 확인했다.

이어 군공항 예비 이전후보지인 화성호 화옹지구와 궁평 오솔로 일대를 둘러보며 서부권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보전 가치를 확인했다.

범대위는 시민교육을 계속 이어 가는 한편 '화성시 108만 시민 범시민운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 반대 목소리를 모을 계획이다.

이상환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이번 교육은 아이 손을 잡은 부모님들과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같은 현장을 보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었다"며 "범대위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왜 군공항 화성이전을 반대해야 하는 지 판단 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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