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방문해 조속 심사 요청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30일 국회에서 서영교 법제사법위원장과 국민의힘 김승수 대구시당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대구경북행정통합특별법안의 조속한 심사와 정기국회 내 처리를 요청했다.
대구경북행정통합특별법안은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김 부시장과 황 부지사는 서 위원장에게 특별법안이 지난 2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뒤 법사위에 계류 중인 점을 설명하고 정기국회 내 처리를 위해 신속한 심사를 요청했다.
또한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특정 지역의 이익이 아니라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과제이며 지난 7월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같이 대구·경북에도 동등한 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승수 위원장에게는 서울시에 준하는 통합특별시의 위상과 자치권 강화, 글로벌미래특구 지정 등 경제·산업 분야 특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또 대구 주요 현안으로 꼽아 온 신공항 이전과 반도체산업, 지역대학 육성 등도 대구와 경북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성장할 때 더 큰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점을 전달했다.
김형동 경북도당위원장 의원실도 찾아 북부권을 비롯한 경북지역의 균형발전 특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서 위원장은 "대구·경북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특별법안을 추진하면 신속한 처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대구·경북의 현안을 풀기 위해서는 지역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는 10월 중 대구·경북 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대구·경북 공동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황 부지사는 "행정통합은 북부권을 비롯한 대구·경북 전역이 고르게 성장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지역 정치권과 함께 특별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대구시와 끝까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대구의 현안을 해결하는 길도 통합을 통한 경제권 확대와 맞닿아 있는 만큼 오는 2028년 통합특별시가 차질 없이 출범하도록 경북도와 발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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