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해남군, 뇌혈관 응급 협진…"24시간 핫라인"

기사등록 2026/09/30 17:36:40

24시간 영상·전원 협진망 가동

[전남광주=뉴시스] 주성필 전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이 해남군 보건소 직원들에게 '지역맞춤형 뇌건강 프로젝트'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전남대병원 제공) 2026.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과 해남군이 급성기 뇌혈관질환 환자의 신속한 협진과 전원을 위한 24시간 응급 협진망 구축에 나선다.

전남대병원은 해남군, 해남우리종합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해남군-전남대학교병원 뇌혈관질환 24시간 직통 핫라인'을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3년간 플랫폼 광주·전남 의뢰 191건 가운데 해남우리종합병원 의뢰가 78건으로 40.8%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광주·전남 의뢰 66건 중 해남우리종합병원 의뢰가 36건으로 54.5%에 달했다.

특히 최근 3년간 해남우리종합병원에서 전남대병원으로 신속 전원된 9건 중 6건은 응급 수술이 필요한 뇌출혈 환자로 파악됐다.

지역 응급실에서 촬영한 뇌 CT·MRI 영상과 중증도 정보를 전남대병원 신경과·신경외과 전문의에게 실시간 전달하고 수술·전원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전남대병원과 해남군은 퇴원 후에도 보건소와 재활·요양병원, 재가센터 등을 연계해 재활과 돌봄을 지원하고 주민 대상 뇌혈관질환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주성필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농어촌과 도서 취약지역일수록 지체 없는 전문 협진망이 필수적"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골든타임 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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