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7주년' KAI, 미래 청사진 공개…"2040년 글로벌 빅4 도약"

기사등록 2026/09/30 17:06:50

민수·군수·우주 솔루션 등 3대 축 중심 추진

데이터·AI 기반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도 구축

[서울=뉴시스] 30일 경남 사천에서 열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27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창립 27주년을 맞아 민수·군수·우주를 아우르는 미래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KAI는 30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김종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퇴직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7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AI는 이날 2040년 항공우주 플랫폼 글로벌 빅4 기업 도약을 목표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앞서 KAI는 KF-21 사업에 착수한 지 10년 7개월 만에 체계 개발을 마무리한 뒤 이달 중순 양산 1호기를 공군에 정식 인도했다.

중장기 성장을 이끌 미래 핵심사업은 ▲민수 및 미래모빌리티 ▲군수 차세대 플랫폼 ▲우주 솔루션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민수 분야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낸다.

차세대 민항기 국제 공동개발과 민군 겸용 미래항공기체(AAV) 독자 모델 개발 등을 통해 군수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군수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차세대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진입한 KF-21의 안정적인 납품과 국산 소형무장헬기 미르온의 예방 중심 품질 관리에도 집중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주 분야에서는 핵심 탑재체 기술 내재화와 위성망 구축을 추진하고 향후 서비스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한다.

조직 체질 개선에도 나선다.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고 데이터와 AI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현장 중심으로 권한과 책임을 재설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출 KAI 사장은 "KAI를 글로벌 초일류 첨단 플랫폼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2040년 항공우주 플랫폼 글로벌 빅4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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