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대차 물량 배정 위한 실무 협의체 구성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현대캐피탈이 중소 렌터카 업체에 사고대차 물량을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대캐피탈은 전국렌터카연합회와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에 사고대차 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현대캐피탈이 운용하는 장기렌터카 차량에 사고가 발생해 대차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중소 렌터카 업체의 차량을 활용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캐피탈은 두 연합회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사고대차 운영 현황과 향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고대차 업체를 선정하는 기준과 구체적인 운영 가이드라인도 협의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통해 특정 업체에 물량이 편중되지 않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중소 렌터카 업체들이 사고대차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캐피탈이 앞서 발표한 중소 렌터카 업계 지원 정책의 후속 조치다. 현대캐피탈은 중소 렌터카 업체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자동차 할부원금의 6개월 상환을 유예하고 유예 기간 발생 이자의 50%를 감면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중소 렌터카 업체의 영업용 차량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현대캐피탈의 장기렌터카 반납 차량을 중소 렌터카 업체에 우선 양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장기렌터카 차량의 렌터카공제조합 보험 상품 가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사고대차 관련 실무 협의체 구성이 중소 렌터카 업계와 신뢰를 쌓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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