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 김대영 울산시의원 국민의힘 탈당

기사등록 2026/09/30 14:54:30

2013년에도 음주운전 전력

민주당 울산시당 “의원직 사퇴하라”

[울산=뉴시스] 공모전 운영 조례안 발의하는 울산 남구의회 김대영 의원. (사진=울산 남구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김선우 인턴기자 =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김대영 울산시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의회 내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울산MBC에 따르면 김 의원은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23일 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지난 2013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김 의원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해 온 사람으로서 이번 일을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을 탈당했으며, 현재 의회 내에서 맡고 있는 모든 보직에서도 물러나겠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조치와 처분 역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경찰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29일 ‘꼬리 무는 국민의힘 시의원 음주운전, 해당 시의원은 즉각 사퇴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김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발표한 논평. (사진=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홈페이지 캡처) 2026.09.30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시당은 제8대 울산시의회 임기 시작 한 달 만에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뒤에도 2년 이상 무면허 운전을 한 국민의힘 홍성우 의원 사례를 거론했다.

이어 “당시 국민의힘이 절대다수였던 울산시의회는 ‘경고’라는 가장 약한 솜방망이 징계로 제 식구 감싸기에 바빴다”며 “또다시 발생한 소속 시의원의 음주운전은 국민의힘의 무사안일한 잣대와 뻔뻔한 감싸기가 낳은 예견된 참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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